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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시리즈의 사나이 김재호 “투수와 수싸움 앞섰다”
입력 2019-05-05 17:37  | 수정 2019-05-06 11:42
이번 어린이날 시리즈서 펄펄 난 두산 내야수 김재호(사진)가 투수와의 수싸움 승리가 도움됐다고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이번 어린이날 시리즈서 무려 9안타 6타점, 펄펄 난 두산 베어스 김재호가 비결을 꼽았다.
김재호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김재호는 이번 3연전 동안 9안타, 6타점으로 소위 역대급 활약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중요한 순간, 팀이 필요할 때마다 한 방씩 쳐주며 베테랑의 진가를 발휘했다.
김재호는 최근 타격감이 올랐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는 높지 않았다. 그만큼 여전히 감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3연전서 확실히 제 궤도에 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 후 김재호는 세 경기 동안 행운의 안타가 나오는 등 안타를 많이 치고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투수와 수싸움에서 앞선 것이 도움이 됐다. 5번 타순은 잠시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긴장하며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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