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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토론토에 패배 설욕...추신수는 무안타
입력 2019-05-05 12:07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토론토와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출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시리즈 두 번째 경기 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이루며 15승 16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15승 18패.
이날 경기의 영웅은 9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였다. 2회 1사 만루에서 우중간 가르는 주자 일소 3루타를 때린데 이어 3회에는 1사 1, 3루에서 3루수 야수선택으로 주자 한 명을 불러들이며 4타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
8번 1루수로 나선 로건 포사이드는 3회 1사 만루에서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날 텍사스는 득점권에서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1번 좌익수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13으로 내려갔다.
첫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2루수 방향으로 가는 타구를 때렸다. 2회는 아쉬웠다.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나머지 세 번은 모두 땅볼이 됐다. 8회말 엘비스 루시아노를 상대로 풀카운트 싸움 끝에 볼넷을 고르며 처음이자 마지막 출루를 했다. 출루 뒤 델라이노 드쉴즈와 대주자 교체됐다.
선발 랜스 린은 6이닝 8피안타 5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많이 맞았지만, 리드를 지켰다. 4회초 1사 1, 3루에서 에릭 소가드에게 중견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불펜은 튼튼했다.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난 호세 르클럭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7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막았다. 크리스 마틴이 8회, 숀 켈리가 9회를 책임졌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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