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3㎡당 1871만원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송파권역보다 300만원 저렴"
입력 2019-05-05 11:09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 매경DB]
우미건설은 지난 3일 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일대에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하남시 위례신도시 A3-4b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동 875세대(전용 ▲102㎡ 693세대 ▲113㎡ 177세대 ▲114㎡T 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앞서 공급된 '송파 위례 계룡리슈빌'(2175만원)에 비해 304만원 저렴한 3.3㎡당 1871만원이다. 다만 분양권 전매 제한기간은 8년으로, '송파 위례 계룡리슈빌'(4년)보다 길다.
해당 사업장은 수변공원 북쪽인 북위례에 속한다. 북위례는 남위례보다 서울 접근성이 좋고 입주 즉시 이미 조성된 신도시 상권을 이용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앞서 북위례에서 공급된 '위례 포레자이'와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순위 평균 각각 130대 1, 7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된 바 있다.
단지 인근으로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 진입이 쉽고, 위례신도시~거여동 간 직선도로(위례서로)도 임시 개통돼 교통망이 개선됐다. 작년 12월 개장한 스타필드 시티 위례도 지구 내 위치해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주변으로 초등학교 예정 용지가 있고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우미건설은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아파트를 남향 위주 동 배치로 조망은 물론 저층에서도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했다. 평면은 판상형 4베이(전면에 거실과 방 3개소 배치) 위주로 구성된다.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이 돋보이며 주부들에게 인기 높은 수납 특화 공간 팬트리도 구성된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모델하우스 내부 상담석 모습 [사진; 매경DB]
행정구역상 경기 하남을 주소지로 하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하남시에서 1년 이상 산 사람에게 30%를,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20%를 배정한다. 나머지 절반은 경기 1년 미만 거주자와 서울, 인천 시민에게 배정된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특별공급(111세대)은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 등에만 청약자격이 부여된다. 신혼부부와 기관추천 무주택자에게는 해당이 없다.
당첨자는 가점제와 추첨제를 통해 공급물량의 50%씩을 선정한다. 추첨제의 75%는 가점제 낙첨자 등 무주택자들끼리 무작위 추첨,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서 낙첨된 무주택자는 1주택자와 추첨제의 나머지 25%물량을 놓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다.
청약 일정은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은 28~30일 모델하우스(서울시 강남구 자곡동 660)에서 실시한다. 우미건설은 올 하반기에도 A3-2블록에서 2차 물량으로 422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