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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번디에 막히며 패배...최지만은 1볼넷
입력 2019-05-05 10:27 
탬파베이는 상대 선발 번디에게 봉쇄당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졌다. 상대 선발 딜런 번디를 극복하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5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경기 0-3으로 졌다.
상대 선발 번디(7 1/3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를 넘지 못했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도 번디와의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9회초에는 바뀐 투수 마이캘 기븐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 출루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시즌 타율은 0.259가 됐다.
탬파베이는 8회초 추격 기회가 있었다. 1사 2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땅볼 타구를 잡은 상대 투수 숀 암스트롱이 1루에 던진 것이 악송구가 되며 2루에 있던 페레즈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랜스 바렛 주심이 아다메스가 1루로 뛰는 과정에서 주로를 벗어나 안쪽으로 뛰며 수비를 방해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웃을 인정, 페레즈의 득점도 취소됐다.
3-1에 1사 2루가 돼야할 상황이 3-0에 2사 2루로 변했고, 다음 타자 브랜든 로우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탬파베이는 이날 라인 스타넥을 오프너로 기용할 예정이었지만, 비예보가 있자 롱 릴리버로 기용 예정이었던 요니 치리노스에게 더 많은 이닝을 맡기기 위해 그를 선발로 변경했다. 치리노스는 갑작스런 변경에도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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