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윤택한 캠퍼스 라이프 위한 모바일 앱 4選
입력 2019-05-05 09:17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대학생들이 수업시간표 등 학사관리를 간편하게 하거나 학교생활 및 대외활동 정보를 손쉽게 얻는 것은 물론 값비싼 수업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어 눈길을 끈다. 신학기가 시작한 지 어느덧 한 달이지만, 아직 캠퍼스가 낯선 새내기 대학생들이 설치해야 할 모바일 앱 4종을 소개한다.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번개장터'를'주목해볼 만하다. 수업교재와 같이 꼭 필요하지만 새제품을 사기 아쉬운 물건이 있다면, 번개장터를 이용해 중고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번개장터는 다른 중고마켓 앱과 달리, 앱을 설치한 후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물품 등록→흥정→직거래 및 택배거래→거래 후기 등록>로 이어지는 중고거래의 모든 과정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중고거래의 맹점인 사기거래 위험성을 줄이고자 에스크로(escrow) 기반의 안심간편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안전송금 서비스 '번개송금', 개인간거래 전용 보험 '번개보험' 등 믿고 거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도 돋보인다. 또 직거래 전용 서비스 '우리동네' 및 소속 단체 또는 관심사가 동일한 이들끼리 모임을 개설할 수 있는 '그룹' 기능 등을 활용하면 번거로운 택배거래 대신 이웃주민 또는 학우와 간편하게 직거래를 할 수 있다.
'에브리타임'은 전국 400개 캠퍼스, 350만 대학생을 위한 대학생 소셜 앱이다. 주요 기능은 시간표 및 학업 관리, 학교생활 정보, 학교 커뮤니티 등이다. 시간표 및 학업 관리는 수강편람에서 수업을 검색해 시간표에 자동으로 추가할 수 있으며 위젯 설정을 통해 주간시간표, 다음 수업, 오늘 수업, 할 일 등을 조정할 수 있다. 학교생활 정보로는 교내식당 메뉴를 비롯해 도서관, 열람실 정보, 셔틀버스, 학사일정, 학사공지, 포탈, 사이버 강의실 등을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인증 절차만 통과하면 강의평가와 교원평가 등을 포함한 본인의 학교에 대한 다양한 '비밀 정보'를 학우들과 나눌 수 있는 학교별 커뮤니티 기능이 특히 매력적이다.
독서에 빠져 보고 싶지만 비싼 책값이 부담스러운 새내기 대학생에게는 월 정액 독서 앱 '밀리의 서재'가 답이 될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신간부터 베스트셀러, 장르문학까지 매월 1000권이 업데이트하며, 현재 장서 보유량은 약 3만 권이다. 제공 기능으로는 무제한 독서, 나에게 딱 맞는 책 추천, 들으면서 보는 '리딩북', 마음대로 뷰어 설정 등이 있다. 유명인들이 책을 요약해 핵심만 30분 내외로 읽어주는 '리딩북'과 책 내용을 만화로 쉽게 풀어서 읽어주는 '밀리 웹툰' 등이 대학생들에게 특히 인기다. 호흡이 긴 책을 읽는 것이 버겁다면 밀리의 서재가 운영하는 잡지 서비스 '밀리 매거진'으로 독서를 시작해도 좋다.
대학 정보 앱 '아이캠펑'은 취업·공모전·대외활동 정보, 이벤트, 쿠폰, 커뮤니티 등 대학 생활을 '스마트'하게 보내기 위한 모든 정보를 담았다. 기능은 스펙펑, 그룹펑, 특가펑 등으로 나눠진다. 스펙펑은 공모전, 서포터즈, 봉사활동, 장학금 등 알찬 포트폴리오 구성에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정보를 모아볼 수 있으며, 본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는 '내 스펙함'에 저장해 필요 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그룹펑은 일종의 커뮤니티 기능으로, 공모전 팀원 모집, 연합동아리 가입 시에 유용하다. 특가펑에서는 대학생 사용자만을 위한 인기 상품 할인 행사 등이 진행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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