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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앞세운 SK, 화끈하게 롯데 불살랐다
입력 2019-05-04 17:55 
한동민 로맥의 홈런을 앞세운 SK가 롯데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홈런 3방을 앞세운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대승을 거뒀다
SK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서 10-4로 역전승했다. 0-1로 먼저 리드를 빼앗겼지만, 5회 홈런 2방으로 대거 7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롯데의 추격까지 잘 막아냈다.
이 승리로 SK는 기분 좋은 연승을 거두며 부산 원정 시리즈를 확보했다. 동시에 롯데전 3연승과 원정 8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지난 1일 사직 NC전 이후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SK 선발 산체스는 6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4승(1패)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사구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로맥 역시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는 7회말 2사 이후 강로한의 중전 안타와 전준우의 볼넷 이후 이대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 3-8로 추격을 시작했고, 8회말에도 고승민의 2루타, 오윤석의 볼넷 이후 허일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4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희망고문이었다. SK는 9회초 선두 타자 최정의 안타 이후 정의윤의 좌월 투런포가 나오며 롯데를 제압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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