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피닉스, 몬티 윌리엄스 신임 감독 영입 [오피셜]
입력 2019-05-04 03:41 
저 감독님, 드릴 말씀이 있는데...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닉스 선즈가 몬티 윌리엄스(47)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영입했다.
선즈는 4일(한국시간) 윌리엄스와 신임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현재 소속팀인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 일정이 끝나는 대로 선즈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윌리엄스는 앞서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뉴올리언스 감독을 맡아 팀을 두 차례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크리스 폴이 2011-12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뒤 앤소니 데이비스를 비롯한 새로운 얼굴들의 성장을 이끌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코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프런트를 거쳐 이번 시즌은 필라델피아에서 코치로 일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그에 앞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샌안토니오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고, 이후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포틀랜드 코치로 일했다. 거쳐간 팀마다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다.
피닉스는 지난 2009-10시즌 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한 이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9시즌의 암흑기 동안 알빈 젠트리, 제프 호나섹, 얼 왓슨, 이고르 코코스코프 등 네 명의 감독이 경질됐다. 이중 젠트리, 호나섹, 왓슨은 시즌 도중 경질됐다. 이번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코코스코프도 19승 63패의 성적을 남긴 뒤 경질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