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4일 부산지하철 1·4호선 동래역 인근에 '힐스테이트 명륜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동래구 명륜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8개동 874세대(전용 ▲84㎡ 703세대 ▲109㎡ 163세대 ▲137㎡ 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부산시 동래구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물량인 만큼 대기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앞서 작년 12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명륜'(493세대)의 후속 단지로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중앙대로(8차선)를 이용해 부산 시내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대부분 구릉지인 부산에서 보기 드물게 평지 입지를 갖췄다. 동래고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고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동래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세대 현관에는 미세먼지를 저감시키기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을 설치한다. 에어샤워는 세대 내 미세먼지 유입이 가장 심한 현관에서 강한 공기바람으로 미세먼지를 털어내는 장치다. 또한 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과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헤파필터(H13등급)를 장착한 환기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전용 84㎡ 2개 타입(A·B) 모두 판상형 4베이 설계에 팬트리를 제공한다. 전용 109㎡도 이에 대해 알파룸 및 안방 대형 드레스룸을 추가로 설계했다. 단지 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래구청과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8~9일 무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10일 특별공급, 13일(당해 지역) 및 14일(기타 지역)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계약은 6월 3~5일 사흘간 실시한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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