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9명 대피' 부산 고시텔 화재 원인, 여전히 오리무중
입력 2019-05-03 13:39  | 수정 2019-05-03 13:45
불이 난 고시텔에서 소방대원이 잔화 정리를 하고 있다 / 사진=부산진소방서 제공
지난달 28일 새벽 잠자던 투숙색 29명이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던 부산 부산진구 고시텔 화재 원인이 발생 1주일이 다 되도록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화재 이틀 뒤 고시텔을 정밀 감식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은 2주일여 뒤에 나올 예정이라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불이 고시텔 3층 319호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319호실에 있다가 대피하던 중 연기를 들이마신 남성은 자신이 불을 지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전기적인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5시쯤 부산진구 서면 한 고시텔 3층에서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웠습니다.

불은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 피해를 낸 뒤 1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고시텔 좁은 통로에 순식간에 유독가스가 들어찼으나 다행히 잠자던 29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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