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제조와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필룩스가 3일 코스피 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급락하는 가운데, 현재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1% 내린 7420원이다.
필룩스는 지난달 26일을 제외하고 24일부터 29일까지 4%를 밑도는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3.0%, 지난 2일에는 5.8%의 낙폭을 나타냈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소재지를 둔 필룩스는 LED 실내외 조명기기, 페라이트 코어(Ferrite Core), 트랜스포머 등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종업원은 총 143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1250억원을 기록했다.
필룩스는 지난해 상반기 미국의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럴진과 리미나투스파마를 인수하면서 바이오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시작했다. 필룩스의 바이오 사업 진출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난해 4월 20일 필룩스의 주가는 최고가인 3만9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동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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