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가정의 달 5월에 안타까운 심경 글을 올렸다.
최준희는 3일 인스타그램에 "사실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는것 만큼 속상한 일이 없었다"고 시작하는 글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떠나는 그들을 원망도 해보고 서럽고 서운하다고 엉엉 울어봐도 어차피 신경쓰지 않고 다 각자 갈길 가더라. 붙잡으려고 항상 내가 매달리고 낮아졌었는데 요즘 들어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내곁을 오래오래 지켜준다는걸 알게 되었다"면서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그러면 쓰나?"라고 덧붙였다.
최준희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또 무슨일이 있나?", "그만 상처받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조금 더 신중하고 강하게 자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준희는 어린 시절 사랑하는 가족이 먼저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2008년 엄마 최진실에 이어 아빠 조성민, 외삼촌 최진영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뒤 오빠 최환희, 외할머니와 함께 살아왔다. 최근 루프스 병 투병 중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최준희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가정의 달 5월에 안타까운 심경 글을 올렸다.
최준희는 3일 인스타그램에 "사실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는것 만큼 속상한 일이 없었다"고 시작하는 글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떠나는 그들을 원망도 해보고 서럽고 서운하다고 엉엉 울어봐도 어차피 신경쓰지 않고 다 각자 갈길 가더라. 붙잡으려고 항상 내가 매달리고 낮아졌었는데 요즘 들어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고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내곁을 오래오래 지켜준다는걸 알게 되었다"면서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그러면 쓰나?"라고 덧붙였다.
최준희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또 무슨일이 있나?", "그만 상처받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조금 더 신중하고 강하게 자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준희는 어린 시절 사랑하는 가족이 먼저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지난 2008년 엄마 최진실에 이어 아빠 조성민, 외삼촌 최진영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뒤 오빠 최환희, 외할머니와 함께 살아왔다. 최근 루프스 병 투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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