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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비 예이츠-쉐인 그린, 이달의 불펜 투수 선정
입력 2019-05-03 08:42 
커비 예이츠는 세이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커비 예이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쉐인 그린이 2019년 4월 가장 빛난 불펜 투수에 뽑혔다.
두 선수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달의 불펜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첫 수상이다. 샌디에이고 투수가 이달의 불펜 투수에 선정된 것은 지난해 5월 브래드 핸드 이후 그가 처음이다. 그린은 디트로이트 구단 역사상 첫 이달의 불펜 투수에 선정됐다.
예이츠는 내셔널리그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16경기에 등판, 16이닝을 던지며 0.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1피안타 5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자를 꽁꽁 묶었다. 14세이브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1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14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3월과 4월 기록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그는 4월에만 11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이는 트레버 호프먼이 2005년 5월 세운 월간 최다 세이브 기록(12세이브) 다음으로 많은 기록이다.
쉐인 그린은 아메리칸리그에서 제일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린은 14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1.29 17탈삼진 12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이브는 아메리칸리그 1위다.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실점을 허용한 것이 전부였다. 12세이브는 3, 4월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4월 1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1969년 세이브가 공식 기록이 된 이후 디트로이트 구단에서 가장 빠른 페이스로 8세이브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1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저스틴 윌슨이 11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디트로이트에서 가장 좋은 기록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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