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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장원삼, 2⅔이닝 3실점 조기강판…투구수 57개
입력 2019-05-02 19:48 
장원삼이 2일 잠실 kt전에 327일 만에 선발 등판했지만 2⅔이닝 만에 3실점을 범하며 조기 강판 당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장원삼(36)이 327일 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3이닝을 채우지 못 하고 강판 당했다.
장원삼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를 내준 장원삼은 오태곤과 강백호를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그 사이 김민혁이 3루까지 진루했고 강백호의 땅볼에 힘입어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회초 장원삼은 선두타자 박경수를 내야 땅볼로 잘 처리하는 듯 했으나, 로하스 황재균 이준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고, 추가 실점을 범했다.
3회초에도 2사 2루에서 박경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고, 후속타자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결국 LG는 장원삼 대신 심수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0-3으로 끌려가던 LG는 3회말 김현수와 채은성의 백투백 홈런 등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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