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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마스터스' GS칼텍스 매경오픈 개막…박상현, 첫 2연패 관심
입력 2019-05-02 19:30  | 수정 2019-05-02 21:06
【 앵커멘트 】
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개막했습니다.
단 한 번도 2연패를 허락하지 않은 이 대회에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이 사상 첫 2연패를 노립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호쾌한 드라이버샷, 송곳 같은 퍼팅,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골퍼 144명이 쾌청한 날씨 속에 치열한 샷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관심은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의 사상 첫 대회 2연패가 가능할 지입니다.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지난 37년간 단 한 번도 한 선수에게 2회 연속 우승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박상현은 지난주 전북오픈에서 우승하며 7년 만에 부활을 알린 김비오와 한 조를 이뤄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박상현은 연이은 실수에 첫날 1오버파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현 / 2018년 우승자
- "(오늘은) 샷에 대한 리듬감이 많이 깨졌고. (내일은) 제 경기를 하다 보면 충분히 많은 타수를 줄이지 않을까 싶어요."

박상현이 2연패 징크스에 발목 잡힌 사이 패기를 앞세운 이태희, 이경준, 이성호 등이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이태희 / 1라운드 공동선두
- "(매경오픈으로) 프로가 됐기 때문에 약간 고향 같은 느낌이 있어요. 항상 마음 편안하게 시합할 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아요."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38번째 그린 재킷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골프팬들의 관심이 이곳 남서울CC에 쏠려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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