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명수배 왕진진, 노래방에서 장기 숙식하다 검거
입력 2019-05-02 18:31 


A급 지명수배가 됐던 낸시랭의 전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잠원동에서 검거됐습니다.

한 노래방에서 장기 숙식을 하던 왕진진은 112 신고를 받은 서초경찰서 강력팀에 검거됐습니다.

왕진진은 인근 지구대에서 서류를 작성한 뒤 서부지검으로 인계됐습니다.

검거 당시 왕진진은 반항하지 않고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진진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정의와 진실튜브'라는 계정에 10여 개의 동영상을 올리며 유튜버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완진진은 "지명수배가 내려진 줄 몰랐다"며 "낸시랭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낸시랭은 특수폭행 등 12개 혐의로 왕진진을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3월 왕진진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왕 씨의 행방이 묘연해 지난달 28일 A급 지명수배를 내렸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