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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활발하게 터져라” kt 타순 조정…로하스 6번 CF
입력 2019-05-02 17:42 
멜 로하스 주니어의 타순이 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4번에서 6번으로 하향 조정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연패 탈출을 노리는 kt 위즈가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길 바라며 일부 선수들의 타순을 조정했다.
kt는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앞서 선발 라인업에 일부 변화를 줬다. 4번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6번 타순으로 하향 조정했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타율 0.305 172안타 43홈런 114타점을 기록하며 kt 타선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하다.
이에 이강철 kt 감독은 어제(1일) 경기만 해도 흐름이 로하스에서 끊기니까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더라. (타순 변경에 대해) 타격코치와 상의했는데 좋을 것 같다고 해서 6번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제발 타선이 좀 활발하게 터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선수들의 타격감을 끌어 올리기 위한 조치도 취했다. 이 감독은 타격코치에게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히팅포인트를 앞으로 가져오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오태곤(1루수)-강백호(지명타자)-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로하스(중견수)-황재균(3루수)-이준수(포수)-강민국(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김민.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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