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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 해저터널 관통식
입력 2019-05-02 16:32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이 한국전력공사의 발주를 받아 공사 중인 당진~평택 전력구 해저터널 관통에 성공해 지난달 30일 관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관통식에는 한국전력공사 김성암 부사장 등 한국전력공사 임원들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글랜상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및 근로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현장 현황보고, 관통 보고 및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한국전력공사 중부건설본부가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시공한 당진~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는 평택항을 횡단하는 해저터널 전력구 공사로 공사기간은 2015년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59개월, 공사금액은 552억원 수준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500KV HVDC(High-Voltage, Direct Current : 고압직류송전) 해저터널 공사로 당진 부곡산단 내의 북당진 변환소에서 평택 국가산단 내 고덕 변환소까지 연결하는 지중송전선로 건설된다.

전력구의 터널 총연장은 5224m이며 터널식 전력구 2개 구간으로 구성돼 1구간은 3379m, 2구간은 1845m 구간이며, 강재수직구 1개소를 포함해 약 3개소의 수직구를 포함하고 있다.
당진~평택 전력구 공사가 마무리되면 충남지역 서해안 일대 발전적 계통 연결과 고덕국제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삼성전자 공장 등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력구 공사가 최초의 고압직류송전 해저터널 공사인 만큼 기대가 큰 반면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공정체크와 공사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둬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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