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25일)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간 영수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부터 종부세 개편안 그리고 각종 정치적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서로의 차이만 확인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영수 회담.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단독 회동하는 것은 지난 5월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의 회담 이후 넉달 만입니다.
역시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 등 경제 문제가 이야기 주제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국민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경제아니겠습니까. 경제를 중심으로 해서 민주주의 또 역사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해야될 얘기는 전달하겠고…"
이 대통령은 영수회담을 통해 정기국회에서 각종 정책에 대한 야당의 협력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각종 의제에 대?시각차가 워낙 커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당장 미국발 금융위기 대응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규제완화를 통한 금융 선진화를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은 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종부세 부담 완화와 그린벨트 해제 등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경제 정책 뿐 아니라 정 대표는 사정 정국과 언론 정책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문제 제기를 할 예정이어서 경직된 분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야당과 소통을 통해 국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청와대와 정부 정책의 기조 변화를 이끌고 제 1 야당에 걸맞는 평가를 받겠다는 민주당.
국제 금융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떤 합의점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25일)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 간 영수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부터 종부세 개편안 그리고 각종 정치적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서로의 차이만 확인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영수 회담.
이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와 단독 회동하는 것은 지난 5월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의 회담 이후 넉달 만입니다.
역시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책 등 경제 문제가 이야기 주제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국민들이 제일 걱정하는 부분이 경제아니겠습니까. 경제를 중심으로 해서 민주주의 또 역사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해야될 얘기는 전달하겠고…"
이 대통령은 영수회담을 통해 정기국회에서 각종 정책에 대한 야당의 협력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각종 의제에 대?시각차가 워낙 커 합의점을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당장 미국발 금융위기 대응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규제완화를 통한 금융 선진화를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은 금융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종부세 부담 완화와 그린벨트 해제 등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강력 반대하고 있습니다.
경제 정책 뿐 아니라 정 대표는 사정 정국과 언론 정책 등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문제 제기를 할 예정이어서 경직된 분위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야당과 소통을 통해 국정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청와대와 정부 정책의 기조 변화를 이끌고 제 1 야당에 걸맞는 평가를 받겠다는 민주당.
국제 금융 위기 상황 속에서 어떤 합의점을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