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랜드월드 미쏘, 저소득층 취업 준비생에게 면접정장 전달
입력 2019-05-02 14:44 
지난달 29일 서울 가산동 이랜드월드 사옥에서 진행된 'GOOD LUCK, GOOD JOB' 캠페인 전달식에서 권상칠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무총장(가운데), 김욱 이랜드재단 사무국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그룹>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미쏘가 취약계층 취업 준비생에게 취업 면접 정장 125벌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미쏘와 이랜드재단의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달 2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아랜드월드 사옥 2층에 직접 작성한 손편지와 주얼리 브랜드 OST 후원품 귀걸이 세트(150만원 상당), 미쏘 면접 정장 세트를 함께 담아 패킹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현장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GOOD LUCK, GOOD JOB' 정장세트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아동복지협회 권상칠 사무총장은 "보육시설 퇴소생들은 만 18세가 되면 스스로 면접을 준비해야 하지만, 제대로 된 정장도 없고 어떻게 입어야 될지도 몰라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된다"며 "이랜드재단과 미쏘 측이 전달 해준 여성 정장과 응원문구가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실질적인 자립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미쏘가 이랜드재단과 함께 협업하여 진행 되는 착한 기부 캠페인이다. 고객이 자켓 한벌을 구매 할 때마다 1000원씩 펀드로 적립되며 이를 통해 미쏘가 추천하는 자켓과 블라우스, 팬츠로 구성된 면접 정장 1벌을 'GOOD LUCK, GOOD JOB' 로고 메시지가 새겨진 수트케이스에 담아 저소득층 취업 준비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지난 달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1만여명의 고객이 참여 했으며 이랜드재단의 추가 기부로 총 2000만원 상당의 정장 세트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저소득층 취업 준비생들의 사회 활동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랜드재단이 전달한 미쏘의 정장 세트는 한국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추천 받은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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