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미얀마 산업단지 관련 공공기관간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5-02 13:39  | 수정 2019-05-02 15:5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LH에서 조성하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미얀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트라는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현지 시장정보 및 투자진출 컨설팅을,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금융부문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훈련된 인력 공급 등 기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아세안(ASEAN) 지역에 LH가 추진 중인 최초의 산업단지다.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인 양곤시 북측 10Km 지점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미얀마 정부가 정부소유 토지를 제공하고 한국정부의 원조자금으로 전기·상수·진입도로를 설치해 가격경쟁력과 편리한 인프라 시설을 갖춘 우수한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LH는 미얀마 건설부와 현지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으로, 올 하반기 착공 후 산업단지 분양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유대진 LH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얀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 특히 중국·베트남 등에서 미얀마로 진출하려는 기업 등을 전방위로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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