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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3승...다나카와 맞대결도 우위
입력 2019-05-02 09:46 
메릴켈리(사진)가 2일 양키스전서 승리투수가 되며 3승째를 따냈다. 다나카와 선발맞대결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애리조나)가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양키스)와 선발 맞대결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켈리는 2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뉴욕양키스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2로 승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째가 됐으며 평균자책점은 3.60.
이날 켈리는 2회와 5회,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모두 실점 없이 막아내는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피안타 숫자가 많았어도 경기를 주도하는 피칭을 했다.
무실점을 이어가던 켈리는 6회초 선두타자 보이트에게 벼락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어 산체스를 범타로 처리한 켈리는 토레스에게 2루타를 맞고 히라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애리조나는 2회 아메드의 적시타, 상대 폭투 등이 나오며 2득점했고 4회 마르테가 솔로포로 달아났다. 애리조나는 6회 실점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편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6개나 잡았지만 2회, 4회 위기 때 실점이 컸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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