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나, 日 연호 언급→누리꾼 갑론을박…논란 속 ‘쇼챔’ 컴백+1위(종합)
입력 2019-05-02 04:45 
사나 일본 연호 언급 논란 사진=DB
트와이스 사나가 일본 연호가 바뀐 것에 대한 심경글을 남겼다가 뭇매를 맞은 가운데, 음악방송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꾸몄다.

사나는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다. 헤이세이 수고 많았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을 산뜻한 하루로 만들자”는 내용을 일본어로 게재했다.

헤이세이는 지난 1989년 일본 왕위에 올랐던 제125대 일왕 아키히토의 연호다. 아키히토는 이날 퇴위식을 끝으로 왕위에서 물러났으며, 1일 나루히토 새 일왕이 즉위하며 레이와 시대가 막을 올렸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갈렸다. 사나가 자신이 태어난 헤이세이 시대가 끝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을 뿐이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일본 연호 교체를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따랐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트와이스 대표 박진영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통해 공식 입장을 촉구했으며, 팬 갤러리에는 ‘입장 촉구 성명문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트와이스는 같은 날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에서 신곡 ‘FANCY로 컴백해 1위를 거머쥐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 중 사나는 해당 논란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