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사모펀드 비중 60% 돌파
입력 2019-05-01 18:51 
사모펀드와 대체투자가 펀드투자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일 '자산운용시장 변화 및 시사점' 자료를 통해 사모·대체투자가 펀드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펀드 설정금액은 총 551조원으로 2014년 말 377조원 대비 174조원(46.2%) 증가했다. 증가액 중 92%에 해당하는 160조원이 사모펀드다. 반면 공모펀드 증가액은 14조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비중은 2014년 말 4.6대5.4에서 지난해 6대4로 역전됐다.
펀드 운용사도 2014년 공모 76개사, 사모 10개사에서 지난해 공모는 74개사로 2곳이 줄어든 반면 사모는 169개사로 17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부동산, 특별자산 등 대체투자 투자액은 큰 폭 증가세에 있다. 부동산펀드 수탁액은 같은 기간 30조원에서 76조원으로 증가했고, 전체 펀드투자액 비중은 7.9%에서 13.7%로 높아졌다. 항공기, 선박 등 특별자산 수탁액은 같은 기간 32조원에서 71조원으로 늘어났으며 비중도 8.5%에서 12.9%로 성장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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