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개봉 당시 전 연령층에 공감 받은 이유는?

영화 너의 결혼식'이 오늘(1일) 오후 2시부터 채널CGV에서 방영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8년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공감 100%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너의 결혼식'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박보영과 김영광의 케미가 선사하는 고교시절의 풋풋한 감성으로 10대 젊은 관객층의 공감과 재미로 주목 받았다.

첫사랑 그녀 승희 캐릭터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소화한 박보영과 능청스럽고 순수한 매력의 순정 직진남 우연 캐릭터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김영광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10대 관객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했고 2030 관객들은 승희와 우연의 현실적인 연애 모습에 대해 크게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고교시절부터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에 겪을 수 있는 승희와 우연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는 그 시절을 지나온 중장년층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첫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승희 곁을 맴도는 우연의 순정은 남성 관객들이 가진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며 인생 영화로 등극했다. 우연과 친구들의 코믹한 모습 역시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여성 관객은 물론 남성 관객들의 유머 코드를 저격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