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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도 안 썼다”...윤지오, 후원·굿즈 제작 의혹 해명(전문)
입력 2019-05-01 15: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인 윤지오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윤지오는 1일 자신의 SNS에 슬프게도 악의적인 댓글과 증인으로 10년 동안 16번의 증언을 하였음에도 불고하고 거짓말이라느니 돈을 위해서라느니 입에도 담기 험한 말들로 공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국의 한국사람들이다. 돈밖에 모르는 것은 저들이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후원금을 닫고 모두 리턴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무엇이라도 돕고 싶어하는 분들은 한국인이 아닌 다른 분들이 더 많고, 실체를 알고 미디어에 횡포를 아는 것 또한 외국분들이었다”면서 가해자들에게 저에게 요구하고 비난하는 1%라도 하셨나요? 그러지도 못하겠죠. 당신들은 악랄하고 비겁하고 추악하고 더러우니까. 그리고 가해자들 편에 선 사람이니까”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또 일각에서 검정색 옷만 입으며 숨어 살았다던 윤지오가 화사한 의상도 종종 입었다는 의문을 제기한 것과 관련 저는 피해자는 왜 검은색 옷만 입고 구석에서 울어야만하냐고 물었지 제가 왜 검은색 옷만 10년 내내 입어야하냐고 반문했죠. 정상적인 사고방식도 못하는 사람들을 제가 왜 일일이 해명해야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된 후원금 모금 및 굿즈 제작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아 아 아무런 혜택이나 도움을 못 받는 제2의 피해자, 목격자와 증인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비지원, 보호시설, 경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며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후원금으로 쓰일 것이고 지상의 빛에서 모인 후원금 또한 저는 1원도 쓰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알려진 윤지오는 최근 김수민 작가와 그의 법률 대리인 박훈 변호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수민 작가는 지난달 23일 박훈 변호사를 통해 윤지오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어 박훈 변호사는 26일 윤지오가 후원금을 모금한 것을 문제 삼으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기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다음은 윤지오 SNS 전문
슬프게도 악의적인 댓글과 증인으로 10년 동안 16번의 증언을 하였음에도 불고하고 거짓말이라느니 돈을 위해서라느니 입에도 담기 험한 말들로 공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국의 한국사람들입니다.
돈밖에 모르는 것은 저들이죠.
후원금을 닫고 모두 리턴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무엇이라도 돕고 싶어하는 분들은 한국인이 아닌 다른 분들이 더 많고 실체를 알고 미디어에 횡포를 아는 것 또한 외국분들이었죠.
하나하나 증명을 하라 해명을 하라
가해자들에게 저에게 요구하고 비난하는 1%라도 하셨나요? 그러지도 못하겠죠. 당신들은 악랄하고 비겁하고 추악하고 더러우니까.
그리고 가해자들편에선 사람이니까.
피해자다움이 뭔가요?
저는 피해자는 왜 검은색 옷만 입고 구석에서 울어야만하냐고 물었지 제가 왜 검은색 옷만 10년 내내 입어야하냐고 반문했죠. 정상적인 사고방식도 못하는 사람들을 제가 왜 일일이 해명해야합니까?
마카롱은 누가 처음 봤다 했나요? 공개적으로 나오고 나서 한국 와서 처음 봤다고 했죠.
저도 해외에서 예쁜 옷 입고 가족여행도 가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들과 여행도 갔었죠. 저는 제2의 피해자로 당신들이 탈바꿈한 것이지 증인입니다.
굿즈 제작? 당신 같은 쓰레기 집단 때문에 굿즈 제작도 못하고 캐나다로 왔죠.
제5대 강력범죄에 속하지 않아 아 아무런 혜택이나 도움을 못 받는 제2의 피해자, 목격자와 증인을 위한 실질적인 생활비지원, 보호시설, 경호 인력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 후원금으로 쓰일 것이고 지상의 빛에서 모인 후원금 또한 저는 1원도 쓰지 않았습니다.
현재 모인 금액으로는 저의 경호비의 절반도 못내는 금액이고 제가 쓰지 않은 이유는 저보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에게 한분이라고 혜택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무식하고 무지한 것은 본인의 잘못입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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