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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집단 성폭행 혐의 부인...“술 마셨지만 성관계 NO”
입력 2019-05-01 13: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최종훈이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1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여성 청소년과 수사팀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께 최종훈을 불러들여, 1일 오전 1시까지 약 12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최종훈은 정준영 등 단톡방 멤버들과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집단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제출한 고소장과 단톡방 대화 내용을 토대로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최종훈은 피해 여성들과 술을 마신 자리에는 참석했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종훈을 포함해 6명을 성폭행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최종훈은 '정준영 단톡방'에서 직접 찍은 불법 촬영물과 음란물 등을 유포한 혐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된 상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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