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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SNS 글에 갑론을박...“부적절vs일왕 언급 NO”[MK이슈]
입력 2019-05-01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의 SNS 글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나는 지난달 30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일본어로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것이 씁쓸하다. 헤이세이 수고하셨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출발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깔끔한 하루로 만들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헤이세이는 지난 1989년 왕위를 계승받은 일본의 제125대 일왕 아키히토의 연호다. 아키히토는 이날 퇴위식을 끝으로 왕위에서 물러났으며, 1일 나루히토 새 일왕이 즉위하며 레이와 시대가 막을 올렸다.
하지만 이러한 사나의 SNS 글에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활동하는 아이돌 멤버가 군국주의의 색채가 다분한 연글을 굳이 공식 SNS에 올려야 했느냐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멤버 다현이 ‘마리몬드(일본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브랜드) 제품을 입었다고 일본 정치인으로부터 비난 받은 사건까지 재조명 되며 사나의 행동을 거세게 비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일본인인 사나가 일본의 연호 변경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해당 의견을 가진 누리꾼들은 사나의 글에 일왕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며 자신이 태어난 헤이세이 시대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글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사나의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나 이후 트와이스 공식 SNS에 올라왔던 다현의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나의 글은 여전히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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