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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 일왕 퇴위에 “씁쓸하지만 수고하셨다” 심경글 논란
입력 2019-05-01 08: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아키히토 일왕 퇴위 심경을 밝혔다.
사나는 지난 30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일본어로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것이 씁쓸하다. 헤이세이 수고하셨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출발을 향해 헤이세이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깔끔한 하루로 만들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헤이세이는 지난 1989년 왕위를 계승받은 일본의 제125대 일왕 아키히토의 연호다. 아키히토는 이날 퇴위식을 끝으로 왕위에서 물러났으며, 1일 나루히토 새 일왕이 즉위하며 레이와 시대가 막을 올린다.
하지만 사나의 이러한 글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군국주의의 상징인 연호와 관련된 글을 굳이 공식 SNS에 올려야 했느냐고 지적한 것. 반면 일본인인 사나가 일본의 변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것이 문제가 되느냐는 의견을 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한편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한국인과 일본인으로 이뤄진 걸그룹이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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