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로버트 할리 오늘 검찰 송치…"스트레스 때문에 마약"
입력 2019-05-01 07:50  | 수정 2019-05-01 08:36
【 앵커멘트 】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필로폰 1g을 사 2차례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한 하 씨는 "스트레스 때문에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10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하일 씨는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하 씨는 체포 직후나 영장 기각으로 석방될 당시 거듭 사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하 일(로버트 할리) / 피의자(지난달 10일)
- "그동안 저를 지켜주신 가족, 친구,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 씨는 지난 3월 중순,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 1g을 사 20대 외국인 지인과 함께 투약하고, 이후 집에서 홀로 한 차례 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포 이후 진행된 소변 간이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자 하 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하 씨는 "방송을 비롯한 업무 스트레스로 마약에 손을 댔다"고 진술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하 씨와 공범 모두 혐의를 인정하면서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사건을 검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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