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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의 제왕’ 박상우 교수 “대동맥 박리 발생→1시간마다 사망률 1% 증가”
입력 2019-04-30 23:20 
‘엄지의 제왕’ 대동맥 박리 위험성 사진=MBN ‘엄지의 제왕’ 캡처
‘엄지의 제왕 박상우 교수가 대동맥 박리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등 통증으로 나타나는 대동맥 박리의 위험성과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상우 건국대 의대 영상의학과 교수는 대동맥 박리란 대동맥 벽 중 하나가 찢어져서 벗겨지는 것을 일컫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몸에서 가장 굵은 혈관 대동맥의 벽은 외막, 중막, 내막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중 내막 일부가 찢어져서 혈액이 새어나가면 박리가 된다. 내막이 찢어지며 주변 신경을 자극해 등 통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동맥 박리에 의해 혈관이 약해지고 터질 수도 있다”며 대동맥 박리가 발생하면 1시간마다 사망률이 1%씩 증가한다. 일주일 이내 사망률이 50%, 파열되는 순간 사망률은 80%로 올라간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또 심할 경우 급사할 수도 있다. 등 통증이 심하고 반복될 경우라면 근육통이나 척추 문제가 아닐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예방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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