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그간 부인해 온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돌연 태도를 바꿔 시인한 데 이어 추가 투약 사실까지 털어놨다. 구속된 이후 진술 태도 또한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 연인 황하나의 진술로 인해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인 박유천은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결코 인생을 걸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뒤 법원의 영장심사에 이르기까지 줄곧 마약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던 그가 지난 26일 구속 이후 돌변했다.
25일 마약 투약과 구매 사실 대부분을 시인한 데 이어 최근 조사에서는 추가 투약 사실까지 털어놓은 것.
채널A는 30일 박유천이 경찰에 그동안 드러난 5차례의 필로폰 투약 외에도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 혼자 2차례에 걸쳐 마약을 추가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렸다.
그의 이 같은 급변에는 매일같이 유치장을 찾는 가족들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고. 박유천은 최근 변호인에게 "갇힌 상태로 가족들을 만나는 게 괴롭다. 빨리 풀려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수차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박유천과 황하나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 박유천은 "7차례 중 5차례를 황하나와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했지만, 황하나는 3차례만 함께 투약했고, 나머지는 박유천 혼자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투약 방법에 대해서도 "서로 상대방에게 투약해줬다"는 박유천의 주장과 "각자 투약했다"는 황하나의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인 뒤 이번주 내 박유천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그간 부인해 온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돌연 태도를 바꿔 시인한 데 이어 추가 투약 사실까지 털어놨다. 구속된 이후 진술 태도 또한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 연인 황하나의 진술로 인해 마약 투약 혐의에 휩싸인 박유천은 반박 기자회견을 열어 결코 인생을 걸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뒤 법원의 영장심사에 이르기까지 줄곧 마약 혐의를 부인해왔다. 그러던 그가 지난 26일 구속 이후 돌변했다.
25일 마약 투약과 구매 사실 대부분을 시인한 데 이어 최근 조사에서는 추가 투약 사실까지 털어놓은 것.
채널A는 30일 박유천이 경찰에 그동안 드러난 5차례의 필로폰 투약 외에도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 혼자 2차례에 걸쳐 마약을 추가 투약했다고 진술했다고 알렸다.
그의 이 같은 급변에는 매일같이 유치장을 찾는 가족들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고. 박유천은 최근 변호인에게 "갇힌 상태로 가족들을 만나는 게 괴롭다. 빨리 풀려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수차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박유천과 황하나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 박유천은 "7차례 중 5차례를 황하나와 함께 투약했다"고 주장했지만, 황하나는 3차례만 함께 투약했고, 나머지는 박유천 혼자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투약 방법에 대해서도 "서로 상대방에게 투약해줬다"는 박유천의 주장과 "각자 투약했다"는 황하나의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인 뒤 이번주 내 박유천을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