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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골 흡수억제용 펩타이드 국내 특허등록
입력 2019-04-30 11:26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골다공증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골흡수억제용 펩타이드'를 특허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연구한 이 특허 명칭은 '골 흡수억제용 펩타이드(Peptide for Inhibiting Bone Resorption)'다. 나이벡의 바이오 신약 사업 중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NIPEP-OSS) 관련 특허 기술이다.
나이벡에 따르면 골 흡수억제용 펩타이드는 파골세포의 분화와 활성을 억제해 골파괴를 막는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면서 반감기가 길다.
특히 NIPEP-OSS는 피하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폐경기 이후 여성들에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게 나이벡의 설명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비스포스포네이트는 골 흡수를 억제하는 제제로 골다공증성 골절율을 억제하는 데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나, 장기간 사용할 경우 과도한 골 흡수 억제로 턱뼈 괴사와 같은 부작용 사례가 있다"며 "골 흡수억제용 펩타이드의 경우 경제적이면서 부작용이 없어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제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벡은 골재생 관련 기술 특화 기업으로 치과분야의 골재생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융합 골재생 바이오소재 등의 제품을 판매·수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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