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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내달부터 공급 활기…7000세대 분양 대기
입력 2019-04-30 10:37  | 수정 2019-04-30 10:52
검단신도시 조감도 [사진 = LH]

다음 달부터 검단신도시의 본격적인 분양일정이 시작된다. 검단신도시는 지난 1~4월 공급된 '우미린', '한신더휴', '푸르지오', '대방노블랜드'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으며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3기 신도시 후보지에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335만㎡)가 포함됨에 따라 인접한 검단신도시의 수혜를 예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올해 검단신도시에서 계획된 공급물량은 총 1만2162세대다. 이 중 이미 분양(중)한 4개 단지를 제외한 7139세대가 5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검단 파라곤'(전용 84㎡ 887세대),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전용 60~85㎡ 740세대),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전용 76~102㎡ 1249세대) 3개 사업장이 분양몰이에 나선다.
이후 7월 '검단2차 대방노블랜드'(전용 73~106㎡ 1417세대), '검단신도시 모아미래도'(전용 60~85㎡ 711세대), 9월 '검단 파라곤 2차'(전용 84~105㎡ 1122세대), 10월 '검단신도시 우미린 2차'(전용 59~72㎡ 478세대), '검단신도시 모아엘가'(전용 60~85㎡ 535세대)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당하·마전·불로·원당·대곡동 일원에서 1118만1000㎡ 규모로 조성되는 수도권 내 마지막 2기 신도시로, 약 7만4000세대를 수용하게 된다. 정부가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공항고속도로 전용IC 신설, S-BRT 및 GTX 운영, 지하철 연장 등을 추진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향후 검단신도시의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외에 검단신도시에는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검단(원당)~태리 간 광역도로를 비롯해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검단신도시 연장구간(2024년 개통 예정),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 추진 등 호재도 풍부하다.
다음 달 분양 포문은 동양건설산업이 연다. 5월 17일부터 분양일정에 돌입하는 '검단 파라곤'(AA14블록)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84㎡ 단일 주택형 88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1층은 입주민을 위한 어린이집과 도서관, 주민운동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어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전용 60~85㎡ 740세대),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전용 76~102㎡ 1279세대)가 같은 달 분양에 나선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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