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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측 "승리 수사 막바지…YG엔터로 수사 확대"
입력 2019-04-30 06: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빅뱅 전(前) 멤버 승리의 성접대 등 혐의 관련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경찰은 이번 주 안으로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승리와 관련한 버닝썬 게이트 수사에 대해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를 총 15번 조사했다. 미성년자 출입 무마 2회, 성매매 알선 4회, 불법 촬영 3회, 윤총격 유착 의혹 5회. 최종훈 음주 보도 무마 의혹으로 1회다.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계획도 구체화됐다. 뉴스데스크 측은 "그동안 승리는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에 대해 관여한 적 없다고 부인해왔기 때문에 구속을 피해왔으나 경찰은 이번 주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

경찰은 클럽 버닝썬의 지분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전원산업이 8억 원, 승리가 대표로 있던 유리홀딩스가 5~6억 원, 린사모 측이 5~6억 원 빼돌린 것으로 파악했다. 이렇게 지난 1년간 횡령한 금액은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승리 개인 혐의에 대한 수사는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향후 버닝썬 게이트 의혹은 YG엔터테인먼트로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승리의 성접대 혐의가 포착된 카드 결제가 YG법인카드로 이뤄진 점 등을 미뤄 봤을 때 YG엔터테인먼트와의 연관성도 부인할 수 없기 때문.
뉴스데스크 측은 "승리의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의혹은 YG엔터테인먼트로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또 국세청 관계자의 말을 빌려 "버닝썬과 전원산업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 중이며 YG와의 연관성도 조사 대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매매, 횡령 수사를 마무리 지은 후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파헤칠 계획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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