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롯데건설 "롯데캐슬3.0으로 조경 차별화하겠다"
입력 2019-04-29 17:50 
흑석 롯데캐슬 에듀포레 조경 모습 [사진 =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최근 선보인 롯데캐슬3.0을 통해 사회 동향과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캐슬 조경을 강화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건설 조경 콘셉트는 '여행 같은 삶의 공간'으로, 삶에 지친 순간에도 집 앞에서 만나는 조경공간을 통해 짧은 순간 여행의 설렘을 경험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감상하고 관망하는 조경이 아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앞으로 롯데캐슬 조경은 놀이, 휴게, 운동 등 외부 시설 전체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해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별로 새로운 모습의 조경공간을 선보인다.
놀이 시설은 기존의 조합 놀이대 형태에서 벗어나 조형물화하거나 운동을 결합한 형태가 예정됐다. 운동기구는 맨손 운동기구, 야외 크로스핏 공간, IOT와 연계된 시설 등 다양한 신상품을 발굴해 현장에 반영 중이다. 입주민 활용도가 높은 대형 휴게시설(티하우스)이나 야외테이블 세트 등의 비중도 늘리고 있다.

이렇게 구체화한 정원 계획은 '2019 가드닝 페스티벌'에 출품할 모델정원 7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9 가드닝 페스티벌은 청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의 주제는 '정원소식(笑植), 웃음을 심다'로 정해졌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한효주 책임은 음악을 보고, 색채를 듣는 공감각적인 요소를 정원에 녹여 '멜로디풍경'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련, 조경 계획 시 풍성한 수목 계획과 다양한 수공간 조성도 꾀하고 있다.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높은 수종 연구 결과를 실제 조경 계획에 반영하고 있으며, 수공간에는 미스트 시설을 결합하는 등 조금 더 쾌적한 외부공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2020년까지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Harvard Graduate School of Design)의 조경 스튜디오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차별화를 위해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연구진들의 새로운 접근법과 아이디어를 공유받을 예정"이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을 즐기고 롯데건설만의 색깔과 정체성이 담긴 조경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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