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포공항 가짜 폭발물 설치` 용의자 40대 회사원 긴급체포
입력 2019-04-29 17:37 

김포공항 화장실에 가짜 폭발물을 설치한 용의자가 긴급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9일 오전 10시 47분께 강서구 소재 직장에서 근무 중인 용의자 A씨(49)를 협박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근처 남자 화장실에 건전지 수십개를 전선으로 휘감은 형태의 유사 폭발물을 가방에 넣어 가져다 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신원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가방을 가져다 둔 것은 맞지만 의도나 경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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