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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마약투약 혐의 대부분 인정…결백입장 번복
입력 2019-04-29 17:11  | 수정 2019-04-29 17: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사이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필로폰 1.5g을 구입하고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앞서 지난 28일,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도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주 중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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