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어린 의뢰인’, 아이들이 보호 받는 환경에 힘 보태길” 눈물

영화 ‘어린 의뢰인 배우 유선이 맡은 역할을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어린 의뢰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규성 감독과 배우 이동휘, 유선이 참석했다.

유선은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들이 부모의 사랑 안에서 커가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는 사람으로서 어른들과 부모의 책임감을 키우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가 아이를 보호하는 정의로운 인물이라면 좋았겠지만 상반되는 입장이라서 고통스러웠다. 아이를 때리는 장면을 찍을 때는 전날부터 마음이 무겁고 촬영장에서도 힘들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상대 배우가 아이들이기 때문에 호흡을 맞추는 과정도 힘들었고, 촬영을 하러 온 배우인 동시에 아이이기 때문에 혹여 마음이 어렵진 않을까 그것도 신경을 써야 했다”고 조심스레 말을 이어갔다.

또 책임감이 컸다”면서 더 많은 아이들이 보호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노력하자고 심기일전했다”고 설명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