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국내 서비스 펄어비스로 이관
입력 2019-04-29 15:27 
[사진 제공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검은사막'의 국내 서비스 계약이 종료되면서 이용자 게임 데이터를 펄어비스로 이관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30일부터 검은사막 서비스는 펄어비스가 맡는다.
기존의 게임 이용자는 게임 데이터 이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 그대로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다. 이관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사전 이관 신청 기간인 다음달 30일까지 신청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지난 2014년 12월 검은사막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4년 4개월 동안 서비스를 이어왔다. 그동안 200회 이상의 콘텐츠 업데이트와 총 17개의 캐릭터를 선보였다. 지난 2017년 신규 캐릭터 '란'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수가 40% 이상 상승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PC퍼블리싱 본부장은 "그동안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을 성원해 준 이용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 서비스 및 데이터 이관 절차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만 펄어비스 사업총괄 본부장은 "검은사막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와 더욱 소통하고 서비스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검은사막 출시부터 함께 힘써준 카카오게임즈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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