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번 주말 서울 시내 연등회 행사…종로 일대 교통 통제
입력 2019-04-29 14:11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서울 시내에서 연등회가 개최됨에 따라 종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오는 주말 진행되는 연등행렬 등 연등회 행사에 따라 다음달 4일 오후 1시부터 5일 오전 3시까지 종로 일대 도로 차량 통행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고 29일 밝혔다. 4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는 '종로 1가 사거리~흥인지문 구간', 같은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는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이 각각 전면 통제된다. 역시 같은날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동국대~흥인지문 구간'의 차량 이동이 금지된다. 다음날인 5일에도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도 전면 통제된다.
연등행렬이 지나가는 종로1가 사거리에서 흥인지문 사이에 있는 이동형 중앙버스정류소 10곳도 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모두 도로변으로 옮길 예정이다. 연등행렬은 4일 오후 7시 흥인지문에서 출발해 종로 일대를 거쳐 오후 9시 30분 조계사에 도착하는 경로로 진행된다. 행렬이 끝나면 오후 11시까지 종각사거리에서 강강술래와 대동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회향한마당' 행사가 이어진다. 이에 따라 이 시간대 종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모두 우회 운행된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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