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남길 “‘열혈사제’ 라이징문, 버닝썬 사태 정면돌파”(인터뷰)
입력 2019-04-29 14:01 
김남길이 29일 MBN스타와 만나 ‘라이징문’과 버닝썬 사태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남길이 ‘열혈사제에서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를 패러디했던 라이징문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남길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난 원래 사회나 문화적 이슈에 관해 관심이 많다. 우리나라만 유독 연예부에 관련된 기사를 관심 많은데, 정치나 사회 문제가 중요하다. 이는 우리가 사는데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버닝썬 사건은) 연예인이 유착되거나 연결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기에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에 있어서 시청자들이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박재범) 작가님은 원래 버닝썬 사건이 있기 전에 비슷한 사건에 대해 고민하는 게 있었다더라. 극 중에서 클럽 이름을 ‘라이징문이라고 쓰면서 버닝썬 이슈를 녹여내서 쓰긴 했지만, 충분히 현실에서 있을 법한 부조리한 상황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녹여냈던 게 지금 우리의 사회와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김남길은 해결되지 않은 사건이라 우려가 컸지만, 보시는 분들이 속 시원해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었다”며 처음에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 하나란 고민이 많았는데 작가님께서는 정면돌파를 원하셨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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