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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 영상삭제, 일본 식당서 혐한 발언 ‘조센징’ 들어
입력 2019-04-29 13:47 
주헌 영상삭제 사진=DB(몬스타엑스 주헌)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이 일본 여행 도중 혐한 발언을 들었다.

주헌은 최근 몬스타엑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 일본 여행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일상 콘텐츠인 브이로그로, 여기에는 일본의 한 식당을 방문해 조용히 식사하는 주헌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주헌은 차분하게 식사를 하며 브이로그를 이어갔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에서 식사를 하던 일본인들이 조센징”이라는 혐한 발언을 했다. 게다가 조롱이 섞인 비웃음 소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고, 결국 주헌은 팬들이 걱정할 것을 염려해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조센징은 조선인의 일본어 독음 명칭이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한국인에 대한 멸시의 단어로 사용되어 왔다. 주헌의 브이로그 속 일본인들이 악의를 담지 않았더라도 ‘조센징은 인종 차별적 뜻을 담기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

이에 해당 영상을 본 팬과 누리꾼들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죄의식 없이 사용한 영상 속 일본인들에게 불쾌함을 표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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