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왜 자고 있냐"…시민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검거
입력 2019-04-29 12:00  | 수정 2019-05-06 14:05

벤치에서 쉬고 있던 시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어제(28일) 5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그제(27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양천구 안양천 야구장에서 벤치에서 쉬고 있던 한 남성에게 "왜 내 자리에 자고 있냐"며 시비를 걸었습니다.

이 남성이 항의하자 A 씨는 소지하고 있던 식칼을 휘둘러 "죽이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알콜 중독 치료를 받아왔고 치매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보미 기자 / spri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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