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디오쇼` 시니어 모델 김칠두 "집안 형편 때문에 꿈 접어…안 해본 일 없다"
입력 2019-04-29 12: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65세 시니어 모델 김칠두가 늦은 나이에 모델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65세 모델 김칠두와 18세 모델 한현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김칠두의 외모에 감탄하며 "너무 잘생기셨다. 갑자기 나타난 이유가 있다. 너무 잘생기셔서 모델을 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면서 "젊었을 때 인기 많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칠두는 젊은 시절 인기를 인정하면서 "1977년대 한양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서 입선을 한 적 있다. 20대 초반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탄, 야채, 과일 장사, 건설 현장 일 등 안 해 본 일이 없다. 집안의 반대와 집안 형편 때문에 (모델은) 꿈으로만 생각하고 잠시 접어두고 있었다. 결혼 후에는 가장으로 가족을 책임져야 하니까 온갖 일을 다 했다. 물려받은 재산이 없었다. 물려받은 것은 비주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칠두는 지난 2018년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무대에 서면서 모델로 데뷔,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