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30)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을 폭행했다는 논란 속에 차오름이 양호석의 사과 문자를 공개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차오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호석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문자에는 양호석이 형이 미안하다. 오름아 제발 다른 사람은 건들지마라. 그건 아니야. 다시한번 미안하다. 기분 풀어 이렇게 가지말자. 동생 잘못했어 정말 미안해”라는 계속 차오름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차오름은 문자를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차오름은 (양호석이)처음 폭행 뒤 (날)버리고 갔고 행인 덕분에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갔다. 1차 경찰이 왔을 때 10년 된 형이라 제가 해결한다고 보냈다”며 제가 카톡으로 ‘형 얼굴 보고 좋게 끝내자라고 하니 ‘치료비 청구하고 신고해라고 답장이 왔다”며 신고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사가 나가고 난 뒤에도 양호석은 사과 한 마디도 없었으며 이후 자신에게 자신의 아버지와 전화해 사과했다며 "'사과드렸다. 근데 합의금 이야기해서 기분이 나빴다'라며 소문을 내더라"며 양호석이 아버지를 모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병을 들고 더 때려보라 했다고 하고 자기는 병을 든 적이 없다네요. 그럼 주먹을 쇠로 만들었습니까?”라고 억울해 했다.
차오름은 아직까지도 미안한 척하며 마음에도 없는 말하고 인맥들이 시키니까 사과하는 척하는데 정말 진절머리 난다”며 연락하지 마세요. 소름 돋습니다”라고 사과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앞서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차오름이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추후 차오름의 진단서를 받아 구체적인 피해 내역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차오름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맞아 코뼈가 함몰되고 안와가 골절됐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은 SNS에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양호석도 SNS에 "가끔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된다"라고 글을 올려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차오름은 2008년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양호석은 2015년 WBC 코리아 피트니스 오픈 월드 상반기 대회 남자모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다수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상했다.
<다음은 차오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상황요약. 처음 폭행 뒤 (날) 버리고 갔고 행인 덕분에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갔습니다. 1차 경찰이 왔을 때 10년 된 형이라 제가 해결한다고 보냈습니다.
화요일 오전에 전화해서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오라 하니 미친놈 지랄하네 신고해 병신아”라고 하고 끊었고 제가 카톡으로 형 얼굴 보고 좋게 끝내자”라고 하니 치료비 청구하고 신고해”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은 무너졌고 신고를 결심했죠. 그 뒤 기사가 뜨고 나니 연락이 왔고, 그래도 사과는 없었죠. 제가 형은 이래도 사과 안 하잖아” 이러니 이제 와 사과를 하더군요.
그리고 없는 이야기까지 지어내고 저희 아버지를 모욕하네요. 저희 아버지 뵌 적도 통화한 적도 없는데 전화로 사과드렸다. 근데 합의금 이야기해서 기분이 나빴다”라며 소문을 내고 다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병을 들고 더 때려보라 했다고 하고 자기는 병을 든 적이 없다네요. 그럼 주먹을 쇠로 만들었습니까? 제가 본 것은 스티로폼인가요? 정말 아직까지도 미안한척하며 마음에도 없는 말하고 인맥들이 시키니까 사과하는척하는데 정말 진절머리 나네요.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소름 돋습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차오름, 양호석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30)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을 폭행했다는 논란 속에 차오름이 양호석의 사과 문자를 공개하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차오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호석이 자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문자에는 양호석이 형이 미안하다. 오름아 제발 다른 사람은 건들지마라. 그건 아니야. 다시한번 미안하다. 기분 풀어 이렇게 가지말자. 동생 잘못했어 정말 미안해”라는 계속 차오름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차오름은 문자를 공개하며 심경을 밝혔다.
차오름은 (양호석이)처음 폭행 뒤 (날)버리고 갔고 행인 덕분에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갔다. 1차 경찰이 왔을 때 10년 된 형이라 제가 해결한다고 보냈다”며 제가 카톡으로 ‘형 얼굴 보고 좋게 끝내자라고 하니 ‘치료비 청구하고 신고해라고 답장이 왔다”며 신고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사가 나가고 난 뒤에도 양호석은 사과 한 마디도 없었으며 이후 자신에게 자신의 아버지와 전화해 사과했다며 "'사과드렸다. 근데 합의금 이야기해서 기분이 나빴다'라며 소문을 내더라"며 양호석이 아버지를 모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병을 들고 더 때려보라 했다고 하고 자기는 병을 든 적이 없다네요. 그럼 주먹을 쇠로 만들었습니까?”라고 억울해 했다.
차오름은 아직까지도 미안한 척하며 마음에도 없는 말하고 인맥들이 시키니까 사과하는 척하는데 정말 진절머리 난다”며 연락하지 마세요. 소름 돋습니다”라고 사과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앞서 차오름은 양호석에게 폭행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차오름이 양호석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추후 차오름의 진단서를 받아 구체적인 피해 내역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차오름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맞아 코뼈가 함몰되고 안와가 골절됐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은 SNS에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양호석도 SNS에 "가끔은 느끼는 그대로의 진실을 말하세요. 상대가 처음엔 상처를 받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알게 된다"라고 글을 올려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차오름은 2008년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양호석은 2015년 WBC 코리아 피트니스 오픈 월드 상반기 대회 남자모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다수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상했다.
<다음은 차오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상황요약. 처음 폭행 뒤 (날) 버리고 갔고 행인 덕분에 응급차에 실려 병원을 갔습니다. 1차 경찰이 왔을 때 10년 된 형이라 제가 해결한다고 보냈습니다.
화요일 오전에 전화해서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오라 하니 미친놈 지랄하네 신고해 병신아”라고 하고 끊었고 제가 카톡으로 형 얼굴 보고 좋게 끝내자”라고 하니 치료비 청구하고 신고해”라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때부터 제 마음은 무너졌고 신고를 결심했죠. 그 뒤 기사가 뜨고 나니 연락이 왔고, 그래도 사과는 없었죠. 제가 형은 이래도 사과 안 하잖아” 이러니 이제 와 사과를 하더군요.
그리고 없는 이야기까지 지어내고 저희 아버지를 모욕하네요. 저희 아버지 뵌 적도 통화한 적도 없는데 전화로 사과드렸다. 근데 합의금 이야기해서 기분이 나빴다”라며 소문을 내고 다니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병을 들고 더 때려보라 했다고 하고 자기는 병을 든 적이 없다네요. 그럼 주먹을 쇠로 만들었습니까? 제가 본 것은 스티로폼인가요? 정말 아직까지도 미안한척하며 마음에도 없는 말하고 인맥들이 시키니까 사과하는척하는데 정말 진절머리 나네요.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소름 돋습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차오름, 양호석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