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디아나, 1분기 영업이익 11억원…전년比 383.3%↑
입력 2019-04-29 11:22 

글로벌 환자감시장치·심장충격기 전문기업 메디아나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83.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억원으로 3.5% 줄었으나 순이익은 13억원으로 325.1% 늘었다.
체질 개선과 조직구조 개편의 노력이 수익성 증가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창업주 길문종 회장은 경영일선에 복귀하면서 수익성 회복과 더불어 회사의 비전 창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소폭 감소한 매출은 해외 주요 거래선의 품질규격 업데이트가 일시적으로 지연되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최근 이어지는 실적 개선의 큰 흐름을 거스르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향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의료용 소모품 소재인 말초 삽입형 중심정맥 카테터(PICC)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병원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또한 올해 새로운 체성분 분석기와 5종의 신제품이 출시를 함으로써 현재의 수익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증가 폭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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