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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사·야구단 데이터담당자 뭉쳐 ‘수학을 품은 야구공’ 발간
입력 2019-04-29 10:46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교 수학 교사, 프로야구단 데이터 담당자, 프로야구 담당 기자가 뭉쳐 야구수학 전문서적인 ‘수학을 품은 야구공을 발간했다.
야구를 보고 자란 야구팬인 고등학교 수학 교사(홍석만 인항고 교사),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숨은 공신 중 하나인 프로야구단 데이터 담당자(배원호, 박윤성 SK와이번스 데이터분석그룹 매니저), 그리고 프로야구를 취재하는 기자(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가 모여 책을 집필한 것이다. 이들은 인천에서 태어났거나 인천 프로야구단과 인연이 있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 ‘수학을 품은 야구공은 수학으로 야구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수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야구를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야구를 보며 한번쯤 가졌을 법한 질문과 의문들을 수학의 개념으로 이해시켜 주는데, 수라면 머리부터 아팠던 사람들이라도 어렵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운찬 KBO총재, 차명석 LG트윈스 단장, 염경엽 SK와이번스 감독, 허민 키움히어로즈 이사회 의장, 장원철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등 수많은 야구인들의 추천처럼 믿고 보는 야구 책이라는 데 의심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야구라는 스포츠를 수학이라는 창을 통해서 관찰한 내용을 단순히 딱딱한 숫자로만 풀어내지 않고 여러 가지 사례, 그림, 삽화를 통해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1이닝부터 9이닝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야구 담당기자가 집필한 클리닝타임, 연장전에는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다. 현장에서 선수, 코치가 직접 겪은 데이터와 수학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한편 영진닷컴은 SK와이번스의 연고지인 인천 관내 수학나눔학교(중학교 24교, 고등학교 27교)에 ‘수학을 품은 야구공 책을 2권씩 기증하며, 이 책에 대한 리뷰 및 한줄평을 작성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SK와이번스 선수의 사인볼과 유니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SK와이번스는 올시즌 홈경기에 운영하고 있는 인천야구수학토크콘서트 참가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50명 기준으로 책 2권씩을 제공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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