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신개념 QLED TV 3종 공개
입력 2019-04-29 10:01 
더 세로.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옥림빌딩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개념 TV 3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이 팝업스토어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으로 스크린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보다'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삼성전자가 이 날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TV는 각각 개성 넘치는 콘셉트를 가진 더 세로(The Sero), 더 세리프(The Serif), 더 프레임(The Frame)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부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더 세로'는 세로 방향의 스크린을 기본으로 하는 신개념 TV다. 이는 대부분 모바일 콘텐츠들이 세로 형태라는 점에 착안했다.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반의 간편한 미러링 기능 실행만으로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세로형 스크린을 동기화해 SNS, 쇼핑,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더 세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이미지·사진·시계·사운드 월 등의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더 세로'는 오는 5월말 한국에 우선 출시되며, 43형 1개 모델로 출고가 기준 가격은 189만원이다.
'더 세리프'는 2016년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홀렉 형제가 참여해 탄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세리프체 'I' 자를 연상시키는 독창적 디자인으로 유명하며, 2019년형 신모델에는 QLED 디스플레이까지 적용돼 초고화질을 구현한다.
또 기존에 QLED TV에만 탑재해 온 '매직스크린' 기능을 이 제품의 콘셉트에 맞게 적용해 TV를 보지 않을 때에는 스크린에 날씨, 시간, 이미지 등을 띄워 실내 인테리어를 한층 감각적으로 만들어 준다.
삼성전자는 TV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더 세리프' 라인업을 기존 32·40형에서 43·49·55형으로 재정비했다. 각 제품은 출고가 기준으로 159만·189만·219만원이다.
'더 프레임'은 '아트모드' 기능을 통해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는 TV이다.
이 제품은 '아트스토어'라는 작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 혹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1000점 이상의 다양한 작품을 집안에서 TV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019년형 '더 프레임'은 여기에 QLED 디스플레이가 채용돼 보다 생생한 고화질을 구현한다. '더 프레임'은 43·49·55·65형으로 출시되며, 출고가 기준 각각 159만·189만·219만·339만원이다.
이 제품들은 주거 공간에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고려했을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자신의 취향을 존중 받아야 한다'는 제품 철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업계 리더로서 TV를 새롭게 정의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스크린 형태부터 사용 경험에 이르기까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취향 존중 스크린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 프레임(왼쪽)과 더 세리프. [사진제공 = 삼성전자]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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