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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마침내 외인타자 마르테 합류...2군서 예열 완료
입력 2019-04-29 09:32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외인타자 제프리 마르테(사진)가 29일 첫 1군에 등록된다. 사진=한신 타이거스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했지만 아직 개점휴업 상태인 외인타자 제프리 마르테(27)가 마침내 1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29일 일본언론 스포츠닛폰은 보도를 통해 마르테가 이날 1군에 등록된다고 밝혔다. 마르테는 전날(28일) 웨스턴리그(2군 리그)에 3번 1루수로 출전해 안타 한 개를 생산했다. 2경기 연속 수비출전 및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이다. 한신 구단은 마르테의 몸 상태가 갖춰졌다 판단하고 전격 1군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테의 첫 1군 나들이다. 그는 지난 3월16일 시범경기 도중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재활에 전념했다.
마르테는 이달 중순 타격훈련을 재개했고 지난 24일 2군 실전에 나서며 복귀에 속도를 냈다. 2군 실전서 연일 안타를 기록하고 수비까지 치르며 회복된 몸 상태를 자랑했고 한신도 더 이상 지체하지 않았다.
현재 일본은 골든위크라 불리며 29일을 시작으로 5월6일까지 장기연휴기간이다. 매일 경기가 있기에 한신 입장에서 타자 수혈도 필요했다.
현역 메이저리거 등 상당한 커리어에도 일본 무대에 뛰어들어 화제가 된 마르테는 한신이 타선재건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여 영입한 거포자원이다. 하지만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을 입어 아직 1군 데뷔도 못한 상태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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