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PE는 창원에너텍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SK증권 프라이빗에쿼티(PE)가 단독 GP(업무집행사원)로 진행한 첫번째 경영권 인수 계약이다. 그동안 SK그룹 계열사로서 PEF를 통한 계열사 추가 편입에 제약이 있어 타 운용사와 공동 GP형태로 PE사업을 영위했으나, 작년 7월 그룹에서 분리된 후 단독 GP가 가능해졌다.
창원에너텍(경남 창원시 소재)은 사업장 폐기물, SRF(폐기물 고형연료)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열에너지로 스팀을 생산…판매하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147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 PE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증권 PE가 단독 GP로 역량을 발휘한 첫 사례이며, 맥쿼리 ? SC PE 등 일부 운용사들이 독식하던 폐기물 업체 인수합병(M&A)에 참여하게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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